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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엽-김승제, 최종 후보자리 놓고 ‘책임당원비율’로 격돌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9-08 18:03 KRD7
#추재엽 #김승제 #한나라당 #책임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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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오는 10월 26일 서울시장 재선거와 함께 치러질 양천구청장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추재엽·김승제 예비후보가 공천방식 중 책임당원 비율로 격돌하고 있다.

왜냐하면 김승제 후보측은 한나라당 정서상 책임당원비율이 포함돼야 유리한 반면 추재엽 후보측은 최근 한나라당 복당으로 책임당원비율이 포함될 경우 불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김승제 후보측은 한나라당 당헌 제 27조 대표최고의원 선출방식인 당원비율 70%(35%(책임당원), 35%(일반당원))와 여론조사 비율 30%방식을, 추재엽 후보측은 전략공천이 아니면 100%의 여론조사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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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70%가 반영되는 선거인단은 6개월 이상 당비를 완납해온 책임당원 35%, 당비를 내지 않은 일반당원 35%를 말한다.

◆ 한나라당 양천 ‘갑’, ‘을’ 지역위원장 원희룡, 김용태의원 합의점 도출 못해

김용태 의원측 한 관계자는 “지난 8월초 한나라당 대선 경선방식인 20%(책임당원), 30%(일반당원), 30%(국민참여선거인단), 20%(여론조사) 비율의 방식을 원희룡 의원측과 합의해 한나라당 김정권 사무총장에게 제출했는데 2일후 바로 번복하며 현재의 70%(책임당원+일반당원), 30%(여론조사)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원희룡 의원측 관계자는 “명확하게 말하지만 합의한 적 없다”며 “이는 김용태 의원측에서 중앙당에 일방적으로 제출한 안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용태 의원측이 합의했다고 주장하는 방식은 한나라당 당헌 제90조에 적시돼 있는 대통령후보 선출방식으로 책임당원 20%, 일반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 반영해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김용태 의원은 추재엽 후보측을, 원희룡 의원측은 김승제 후보측을 지원하는 구도로 비춰지고 있다. 하지만 김용태 의원과 원희룡 의원측은 자칫 외부에 집안싸움으로 비춰질까 난감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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