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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익청장.<사진제공=부산고용노동청>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장화익(50·사진) 부산고용노동청장이 연세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장청장은 지난달 26일 연세대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근로관계에 있어서의 정보보호에 관한 연구’란 논문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 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한 장청장은 이번 논문에서 근로관계에서 기업정보와 근로자 개인정보의 보호 방법 및 그 한계에 대해 검토했다.

특히 일신 전속적, 지속적인 고용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양자의 적정한 보호방안과 한계를 동시에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장청장은 지난 2006년 일본, 독일, 영국, 네덜란드를 방문하여 선진각국의 개인정보보호 및 근로자 내부고발제도에 관한 내용을 섭렵한 후 이를 정리한 자료를 ‘노동정책연구’, ‘국제노동브리프’ 등에 기고한 바 있다.

경북 영주 출신인 장청장은 한양대 행정학과, 한양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4년 행정고시 27회에 합격한 뒤 고용노동부 비정규직대책팀장, 대구고용노동청 대구고용센터소장, 고용노동부 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장화익 청장은 “우리나라에도 올해 3월부터 개인정보보호법과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제정되어 시의성이 있는 연구가 되었다고 보며, 기업이나 근로자 등에게 이 논문이 유용한 자료로써 활용되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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