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DIP통신] 전용모 기자 = ‘올해의 최고 경영인 상’에 피케이밸브 박헌근(66)대표, ‘올해의 최고 근로인 상’에 두산중공업 박남석(49)과장, ‘올해의 최고 연구팀 상’에 효성중공업 EV전동기연구팀이 각각 선정됐다.
창원시는 기업사랑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최고 경영인 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헌근 대표는 2002년 12월 전문경영인으로 피케이밸브의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품질과 신용을 팔겠다’는 신용본위의 경영방침 아래 ‘창원공단 1호 기업’으로 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피케이밸브를 밸브업체 세계 4위의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린 창원의 대표 기업인이다.
‘올해의 최고 근로인’으로 선정된 두산중공업 박남석 과장은 1982년 두산중공업에 입사해 29년간 열처리가공 분야에 근무하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공정개선으로, 열처리 기술 부재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냉각압연용 롤 생산에 주도적으로 참여, 롤 제조 국산화를 이뤄 연4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왔다.
그는 특히 열처리분야 제1인자라는 자세로 열처리분야 기술․특허 5건과 40여 건의 품질공정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으로 회사와 지역산업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창원시 올해의 연구팀 상’을 수상한 EV전동기연구(Motor)팀은 효성중공업 PG연구소에서 전기 자동차 모터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팀이다.
EV Motor팀은 2000년 3월 중공업 PG의 주 생산품인 전동기의 신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회전기팀으로 만들어졌으며, 3.7kW 고효율 유도전동기 모터, 전동 골프카용 구동 시스템, 원전용 Reactor Coolant Pump Motor 등을 개발해 왔다.
한편, 올해의 최고 경영인과 근로인, 연구팀에 대한 시상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2011 기업사랑 시민축제’ 기념식 때 있을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경영인, 근로인 수상자의 홍보 영상물과 얼굴 동판, 소속회사의 주요 생산품 모형을 제작해 창원컨벤션센터 내에 있는 기업명예의 전당에 헌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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