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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남성봉 기자 =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경남 산청군 여성회관에서 다문화가족의 자녀를 위한 다문화도서관 ‘건강보험존’의 개소식을 가졌다.

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가진 행사에는 이재근 산청군수와 신영대 산청경찰서장, 다문화세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학습공간이 부족한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해 산청군 여성회관내 89.1㎡의 공간을 활용, 베트남과 중국, 태국 등 7개국의 도서 3000여 권을 비치해 독서 및 공부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앞서 정형근 이사장은 거창군에 소재한 노인장기요양시설인 ‘베푸는 공동체’와 ‘에덴실버요양원’을 방문해 기저귀,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시설에 있는 노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공단의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일산병원 의료진과 함께 거창군 가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200여 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활동도 펼쳤다.

정형근 이사장은 “공단이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과 다문화가정, 주위에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며 “건강보험Zone이 단순히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기능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의 소통이 이뤄지는 역동적인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nam68@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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