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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함께 하자” VS 고석만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 “어렵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5-13 17:5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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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이재준 고양시장부터 즉각 사표 내시라”

NSP통신-2019꽃박람회_한라에서백두까지_인파 (고양시)
2019꽃박람회_한라에서백두까지_인파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제3기 신도시 발표로 고양시민들의 민심이 심각하게 이반되고 있는 상태에서 고석만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가 제출한 사표를 반려하며 손을 붙잡은 이재준 고양시장이 고양시민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이유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창작 활동으로 심신이 지쳐 병원 신세를 지기위해 사표를 제출하는 고 대표를 향해 이 시장은 주부부처도 아닌 기획담당관을 동원해 보도 자료까지 배포하며 고 대표 뒷덜미 잡기에 나섰기 때문.

현재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능력과 경력을 겸비한 일 잘하는 사람을 점령군처럼 진입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일개 5급 짜리 공무원을 시켜 사표를 제출하라고 압박했지만 고 대표는 쓰러질 뻔한 그 같은 상황에서도 몸과 마음을 바쳐 고양시를 위해 헌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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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이제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도저히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심신이 지쳐 이 시장에게 사전에 사표를 표명했다면 고 대표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와야 할 이 시장이 꼭 청개구리처럼 보도 자료까지 배포해 사표를 반려한다는 제2의 인격살인을 자행하는 000행정이 참으로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또 고 본부장은 “고양시를 분열시킨 당사자로 이 시장부터 즉각 사표를 제출해야 하실 분이 지금 누구 사표를 받고 반려하고 이럴 상황이 아니다”며 “이 시장은 남의 사표를 반려하지 말고 본인부터 사표를 내고 집으로 가라”고 충고했다.

현재 고석만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는 “몸이 너무 지쳤다”며 “저는 일을 위해 평소 오전 6시에 일어나는데 일어나면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지쳐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일에 제가 욕심이 나서 사표를 제출한 것은 아니다”며 “제가 몸이 회복 되면 그때라도 고양시에서 불러주면 와서 일을 하겠지만 지금은 그 동안 창작 활동에 너무 심신이 지쳐 도저히 일을 다시 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 기획담당관은 고양국제꽃박람회 관리 감독 부서가 아님에도 13일 ‘이재준 고양시장, 고석만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 사표 정중히 반려’ 제하의 기사에서 이 고양시장의 코멘트로 “꽃박람회를 앞으로 지속 발전시켜 세계에서 손꼽는 화훼박람회로 도약시키고 고양꽃전시관 내 새롭게 추진하는 ‘호수꽃담’을 지역 명소로 정착시키기 바란다”며 “고 대표가 화훼산업과 고양시 발전에 함께 하기 바란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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