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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자르며 사회에 진 빚 갚아요”

NSP통신, 전용모 기자, 2011-09-01 17:36 KRD7
#독거노인 #미용봉사 #보호관찰소
NSP통신-찾아가는 미용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사회봉사자<사진제공=부산동부보호관찰소>
찾아가는 미용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사회봉사자<사진제공=부산동부보호관찰소>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나의 조그마한 기술이 독거노인에게 기쁨과 위로가 되어 오히려 제가 감사해요. 기뻐하는 어르신을 보니 지난 잘못이 너무 부끄러워요.”

지난달 24일부터 부산동부보호관찰소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미용봉사’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있는 김모(27·여)씨의 말이다.

부산동부보호관찰소(소장 차철국)는 미용기술을 소지한 사회봉사자의 개인특성을 고려하여 독거 및 저소득 노인에게 커트, 파마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봉사자에게는 보람과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 사회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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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철국 소장은 “앞으로도 사회봉사자의 소질과 재능을 적절히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사회봉사자 스스로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건전하게 사회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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