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정신차려 롯데! 부산시민운동본부’는 오는 30일 오후 4시 동구 초량동 YMCA 17층 대강당에서 ‘롯데 마’토론회를 개최한다.

‘정신차려 롯데! 부산시민운동본부’는 롯데 기업을 감시하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힘을 결집하고, 범시민운동을 벌여나가기 위해 결성됐으며 이번 토론회는 지난 7월 20일 시민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에 이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롯데 마’ 토론회는 롯데 기업이 부산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롯데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과 일방적 사업추진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성토를 모으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복지연대 유동철 집행위원장과 민주노동당부산시당 이화수 서민경제본부장의 사회로 ▲부산경실련이 ‘롯데백화점 현지법인화 추진’ ▲사회복지연대가 ‘롯데 기업의 사회적 기여’ ▲백양산골프장저지시민대책위원회가 ‘롯데의 백양산 골프장 추진과 지역주민들의 반대운동’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가 ‘롯데마트의 지역 유통시장 장악 현황’ 등에 대해 발제하고 토론을 이어간다.

민주노동당부산시당 이화수 서민경제본부장은 “이번 토론회는 롯데가 부산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상인들과 지역 주민 등 피해 당사자들이 직접 성토하는 자리이자, 현지법인화 추진과 롯데 기업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안하는 자리”라며 토론회의 의미를 밝혔다.

jym1962@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