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이재준 고양시장 시민 혈세 관사 추진 비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4-08 15:01 KRD2
#고철용 #비리척결본부 #이재준 #고양시장 #관사

“비서실장의 시장 도전 이어 혈세 관사 추진 이재준 고양시장의 지도력 땅에 떨어졌다”

NSP통신-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비리척결본부)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비리척결본부)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본인과 배우자, 부모 등 직계존비속의 재산이 17억5469만 원으로 신고 된 이재준 고양시장이 시민의 혈세로 전세자금 대출 형태의 관사를 추진하려다 고양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공직자윤리법 제6조와 제10조에 의거해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이재준 고양시장 및 직계존비속의 재산은 17억5469만 원으로 경기도 시군의원과 도 산하 공공기관장의 평균 재산 9억1419만원 보다 무려 8억4050만원 더 많은 상태다.

특히 강현석, 최성 전 고양시장도 사택에서 거주하며 주민들의 민원에 대처한 것에 반해 이 시장의 관사추진 이유가 개인주택에 거주하는 이 시장의 사택으로 민원인들의 방문이 이어져 이를 피하고자 추진하는 관사여서 고양시민들의 비판이 거세다.

G03-9894841702

현재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이재준 고양시장의 비서실장이 시장권 위에 도전한 황당한 비선 권력으로 등장했다가 고양시민의 감사청구에 직면한 상태여서 고양시민들의 혈세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후 관사를 추진하려는 이재준 고양시장의 지도력은 땅에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 본부장은 “이 시장의 5급 비서실장이 4급 이상 간부들을 모아놓고 일장 훈시를 하는 초유의 사태로 현 비서실장에 대한 감사청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또 다시 시민의 혈세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고 관사를 마련하겠다는 이 시장의 행태는 고양시민을 너무 우습게 아는 납득할 수 없는 처사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고 본부장은 “존경하는 고양시의회 이윤승 의장님을 비롯한 고양시의원 전원은 고양시민의 뜻을 받들어 이 시장의 관사 추진 전세자금 잔액을 삭감하고 시민을 우습게 아는 이 시장의 잘못된 행태에 대해 규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고양시의회 예결위원회 소속 A의원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시장의 관사 실내 인테리어와 물품구입비만 해도 4500만운이 잡혀있고 관리비에 이사비용까지 포함해 모두 시민혈세 5억 2635만원을 청구한 이 시장의 행위는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NSP통신-고양시의회 예결위에 계류중인 혈세 전세자금 대출 형태의 고양시장 관사 추진 내역 (강은태 기자)
고양시의회 예결위에 계류중인 혈세 전세자금 대출 형태의 고양시장 관사 추진 내역 (강은태 기자)

한편 이재준 고양시장은 관사추진 비판에 대해 “지금 전세를 살고 있는데 (민원인들이) 하도 난리를 쳐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