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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경찰 진상규명과 수뇌부 문책요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8-16 20:40 KRD7
#정동영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약 2만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15일 광화문 앞 청계광장에서 열린 반값등록금 집회에서 보수단체 회원에게 폭행당한 정동영 의원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진상규명과 경찰수뇌부 문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은 “범인은 ‘등록금 부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정 최고위원에 대해서 ‘민주당 빨갱이, 죽여 버리겠다.’며 달려들어 폭력을 행사했다”며 “이는 민주진보진영의 대표적 지도자인 세 분을 해묵은 색깔론으로 싸잡아 매도한 것이자, 나아가 국민 전체를 모독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은 문제는 “범인의 광기어린 폭력에 경찰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며 “폭력을 행사한 현행범을 체포하거나. 연행조차 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다.”고 강력히 경찰을 비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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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시내에는 보수단체와 진보단체들이 뒤섞여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진행 중이었다. 성향이 서로 다른 단체들 간의 충돌이 충분히 예견되는 상황이었다.

한편,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은 경찰이 정동영 최고위원에 대한 폭력행위를 수수방관하고 사후 대처에도 미흡했던 점에 대한 진상규명과 경찰 수뇌부에 대한 문책, 그리고 우익세력에 의한 무차별 자행된 테러행위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의 대대적인 조사와 근절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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