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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바다국제연극제,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팡파르

NSP통신, 전용모 기자, 2011-08-04 11:45 KRD7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중앙상가 #실개천
NSP통신-(사진왼쪽부터)이병석국회의원, 정병국장관, 박승호포항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사진왼쪽부터)이병석국회의원, 정병국장관, 박승호포항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제공=포항시>

[경북=DIP통신] 전용모 기자 = 제11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지난 3일 오후 8시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은 박승호 포항시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병석 국회의원을 비롯 연극 관계자 및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Young Space, Free Arts'라는 부제로 오는 7일까지 5일 동안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미국 롭록(Rob Lok)팀 등 9개국 34팀이 130회의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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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연극제의 첫 무대는 극단 ‘몸꼴’의 ‘파도에 밀려온 예술, 도심에서 뛰놀다’.

그동안 바다가 보이는 환호해맞이공원에서 열리던 바다연극제가 포항의 대표적인 도심재생프로젝트인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펼쳐지며 시민 속으로 달려온 데 대한 의미를 부여한 공연이다.

크레인 등 중장비 시설과 물 분수 시설이 공연무대에 설치된 가운데 배우들이 직접 크레인 위를 오르고 관객들과 함께 긴 푸른색 천을 펼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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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음악과 연극, 퍼포먼스, 퍼레이드 등 여러 장르가 혼합된 새로운 방식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과 한 공간에서 한 마음으로 어우러지는 무대를 연출해 주목을 끌었다.

이어 노르웨이 허스테이 팀이 ‘흔들어볼까’ 공연을 통해 우아하고 가벼운 움직임으로 자연과의 교감을 주제로 하는 현대 무용극을 선보여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연극제 기간동안 실개천 거리 및 시립중앙아트홀, 별밤지기홀 등에서 연극, 퍼포먼스, 서커스, 마임극 등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거리예술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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