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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정무위원회 위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 대변인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들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처리 법안 처리를 당부했다.

문 의장은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17개 상임위 중에서 정무위가 가장 활성화 됐다는 평판이 있으나 법안이 29.8%만 처리됐고 나머지는 아직 그대로 있다”며 “미처리건수는 970건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적인 것 하나 들면 소위활성화다. 법안소위를 복수화 해달라는 것이다”며 “할 수 없는 곳도 있지만 할 수 있는 곳에서는 해달라는 것이다. 상임위원회만, 특히 소위만은 매달 아니라 매주 1번씩 열자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문 의장은 “우선 국회 전체에 계류되어 있는 1만2000여건의 법안, 밀린 법률안부터 처리하자”며 “운영위원회에서도 일차적으로 처리한다고 약속했다”고 각인시켰다.

특히 문 의장은 “조사에 의하면 정무위 현안 중에 행정규제기본법, 신용정보법, 여신전문금융업법, 공정거래법, 가맹사업법, 하도급법, 대리점법, 대규모유통업법, 소비자기본법, 금융소비자기본법,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등 이렇게 민생 개혁이라고 할 수 있는 법안들이 밀려있다고 한다”며 “많이 좀 분발해주시고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초청 국회 정무위원회 오찬 간담회 기념사진 (국회 대변인실)

한편 문 의장의 지적에 대해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짧게 이야기 하겠다”며 “요즘처럼 국회의장이 극한직업이라는 생각을 갖는 때가 드물다. 굉장히 애를 많이 쓰신다. 문 의장 생각이 민병두 의 생각이다. 줄여서 문생민생이다”고 화답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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