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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권영찬, 개그맨에서 상담심리학 교수 변신 이유 밝혀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19-03-18 14:41 KRD7
#권영찬 #MBN #동치미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권영찬(활동명 백광)이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MBN ‘동치미’에 출연한 권영찬은 ‘부부공동육아’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NSP통신- (MBN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MBN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그는 “아내가 승무원이라서 한 달의 반은 해외에 나가기에 365일 독박육아로 사는 아빠이자 엄마 역할을 맡고 있다”라며 “나 역시 방송과 강연 등의 일과 함께 하는 육아가 부담이 돼 아내에게 부부공동육아를 의논해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해결책을 마련해 현재 두 아들을 잘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아이가 생겨났을 때 ‘경력단절 여성들이여 도전하라’라는 주제로 한창 강연활동을 바쁘게 할 시기였다”라며 “아내가 ‘당신이 기업에서는 그런 강연을 하면서 내게 육아를 전담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방송과 강연을 줄이고 육아를 전담하게 됐다”고 설명해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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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지만 방송과 강연, 육아를 동시에 하려다보니 너무 힘이들었다”고 회상하며 “이같은 내 처지를 이해하게 된 가족들의 도움으로 현재 육아는 365일 내가 주도적으로 하는 것을 전제로 하지만 아내와 어머님, 장모님과 장인 어른께서 나누어 시간이 날때마다 공동으로 육아를 책임지고 있다”고 전했다.

권영찬은 또 상담심리학 교수가 된 배경이 육아를 위한 것이었다고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제대로 된 육아를 진행하기 위해 늦은 나이였지만 연세대학교 상담코칭 대학원에 진학해 상담코칭 석사학위를 받았다”면서 “이를 계기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 교수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박수홍과 최은경이 MC로 진행을 맡고 있는 이날 ‘동치미’에는 권영찬 외 권재관 사유리 최홍림 사미자 임예진 여에스더 경맑음 장경동 함익병 등이 출연해 ‘시댁에 육아를 맡겨야 하나?’ 등의 주제로 육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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