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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페리아’ 틸다 스윈튼와 다코타 존슨 연기 대결 예고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3-13 11:3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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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씨나몬 홈초이스)
(씨나몬 홈초이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서스페리아’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가 총출동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매 작품마다 놀라운 변신을 보여주는 틸다 스윈튼과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하는 다코타 존슨의 연기 대결이 최고의 관람 포인트로 언급되고 있다.

영화 ‘서스페리아’는 마녀들의 소굴인 무용 아카데미를 찾은 소녀를 통해 미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광란의 무대를 그린 공포 영화이다. ‘서스페리아’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감성 장인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염원이 담긴 작품으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공포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로 두각을 드러낸 다코타 존슨은 마녀의 소굴을 찾은 새 무용수 수지 역할로 등장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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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비거 스플래쉬’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과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는 다코타 존슨은 그 당시부터 ‘서스페리아’ 출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평소 춤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다코타 존슨은 감독에 대한 신뢰로 출연을 결심했고, 특히 모든 출연자가 여성이며 각 캐릭터 간에 숨 막히는 신경전이 펼쳐질 영화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끼게 됐다고 언급했다.

무용 아카데미를 이끄는 마담 블랑 역의 틸다 스윈튼은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릴 정도로 ‘아이 엠 러브', ‘비거 스플래쉬' 등의 작품으로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추는 동안 자주 ‘서스페리아’에 대한 이야기 나누었다. 그리고 한 작품을 가지고 오랜 시간 공을 들이는 감독의 정성에 무조건 출연을 결심하게 됐고 기대에 걸맞게 특유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펼친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다코타 존슨이 연기한 수지는 겉모습은 온실 속에 화초같이 여리게 보이지만 결코 약한 여자가 아니다. 이를 다코타는 완벽히 소화하며 기대 이상 연기로 틸다와 대립했다”라며 다코타 존슨의 연기를 극찬했다. 또 “틸다 역시 양면성을 가진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예리한 감정의 기복을 표현해내며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라고 두 배우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서스페리아’는 이름만으로도 기대되는 배우 다코타 존슨, 틸다 스윈튼을 비롯해 미아 고스 그리고 클로이 모레츠까지 할리우드 스타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전설적인 그룹 라디오헤드의 보컬 톰 요크가 영화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서스페리아’는 4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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