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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두 번째) 자율주행기술제품 전시회에 참석한 문희상 국회의장 (국회 대변인실)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2층에서 열린 자율주행기술제품 전시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자율주행차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이제 어느 국가도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을 피해가기 어려운 시대”라며 “산업부문은 물론이고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이 흐름은 우리에게 또 다른 도전과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자동차 기술은 그 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자동차 기술 선진국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차 완성에 사활을 걸고 있고 이에 앞으로 자율주행차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누가 선도하게 될지 가늠할 수 있는 최고의 경연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의장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향한 과정은 새로운 경제성장의 기회를 가져올 동력이 될 것임을 언급하며 “직접적인 자동차 기술 혁신은 물론이고 정밀지도, 통신, 스마트도로 등 인프라 산업과 부품 산업 등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홍영표 국회의원(인천 부평구을)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또한 전시회와 함께 국회 본관 앞에서 자율주행차를 타고 경내를 주행하는 자율주행차 시승식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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