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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유흥업소종사자 인권보호 긴급대책회의 가져

NSP통신, 전용모 기자, 2011-07-25 18:08 KRD7
#포항시 #유흥업소 #인권
NSP통신-김성경부시장 주재로 유흥업소종사자 인권보호 합동 긴급대책회의를 갖고있다. <사진제공=포항시>
김성경부시장 주재로 유흥업소종사자 인권보호 합동 긴급대책회의를 갖고있다. <사진제공=포항시>

[경북=DIP통신] 전용모 기자 = 경북포항시는 유흥업소 종사자 인권보호를 위해 지난 20일 이동익 복지환경국장주재로 시 산하 관련부서장이 참석한 자체 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25일은 김성경 부시장 주재로 포항시, 포항남·북부경찰서, 포항남·북부소방서, 한국유흥업 중앙회 포항시지부장, 사무국장 등이 참여하는 유관기관 합동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김성경 부시장은 “성매매 강요와 폭언 등 여종업원에 대한 인권유린 행위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는 건전한 영업행태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질적인 불·탈법 유흥업소의 불법성매매, 여종업원 인격모독 행위 및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등과 직업소개소 및 대부업자의 위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건전한 영업활동 업소에 대해서는 단속활동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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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시장은 남·북부 소방서에 대해서는 업소별 소방검사와 소방안전교육실시 등을 당부하고, 유흥업 포항지부장에게는 업소의 영업활동에 도움을 주는 여성종업원들을 내 가족 같이 생각하고 선불금에 대한 고율의 이자 제로화 운동을 추진, 종업원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향후 업주 및 종사자 교육 시에 신용회복프로그램과 미소금융을 비롯한 서민금융 이용 안내도 병행해줄 것”을 덧붙였다.

아울러 “기관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앞으로는 더 이상 포항에서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유관기관 합동단속, 업주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포항시는 최근 포항남·북부경찰서, 포항세무서와 함께 잇단 유흥업소 여종업원 자살사건과 관련 재발 방지를 위한 합동 대책반을 구성한 바 있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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