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관내 학생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위탁업체에 맡겨 운영하던 ‘태안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이달부터 군 직영으로 전환한다.
‘태안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지역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017년에 설치됐다.
군은 공공성 확보 및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9월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통해 ‘태안군 직영 전환’을 의결하고 ‘태안군 학교급식 특별회계 조례’를 제정해 지난 1일 본격적으로 군 직영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군은 지난달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납품업체 6곳을 선정하고 배송차량 8대를 구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군은 납품업체 선정 시 태안 소재 5개 업체와 광역친환경 1개 업체를 선정하는 등 지역 상권보호를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앞으로 군은 ‘태안군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59개 학교, 5625명의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하게 되며 올해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비,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 등 급식 지원금으로 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비영리적 운영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운영 수수료를 13%에서 9%로 낮춰 급식의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한 식자재 검수 전문 인력으로 영양사를 채용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특히 태안산 친환경 농산물을 기존 40%에서 60%로 확대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식생활 개선 및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학교급식지원센터 군 직영 전환을 통해 관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좋은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센터의 원활한 운영으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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