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상경제대응 TF 구성…“정치보복 없다”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15년간 묵묵히 장학금을 전달해 오던 한 통장이 이번에는 아예 아들의 이름을 딴 ‘동민장학회’를 만들어 관심을 끈다.
부산시 연제구 거제2동 11통장인 정재순 씨는 매월 받는 통장수당과 또 하루에 1만원씩을 모아 지난 1997년부터 15년간 개인적으로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꾸준히 전달해 오다 이번에 정식으로 장학회를 설립한 것.
7월 18일 거제2동 주민센터 2층에서 16번째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정식 명칭인 ‘동민 장학회’를 설립하고 거제2동 거주 대학생 7명에게 총 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그는"매회 설레는 마음으로 장학금 전달을 준비한다. 비록 보잘 것 없는 액수지만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고 희망의 씨앗이 되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재순통장은 쌀가게를 운영할 때는 저소득 가정에 쌀과 연탄을 전달하고, 이후 동민석유를 운영하면서 독거 노인세대에 난방연료를 제공하는 등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여 주변으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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