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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노동당의 강기갑 의원이 도포자락을 휘날리는 ‘커피숍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과 청년유니온은 13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3-35번지에 있는 ‘노리터’라는 커피숍에서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청년유니온과 진보의합창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사업은 진보정당의 주요 정치인들이 직접 청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아르바이트를 몸소 체험해보고 저임금, 불안정 노동에 노출되어있는 청년들의 문제, 그리고 OECD국가에서 가장 낮다는 한국의 최저임금 문제 등에 대해서 청년들과 함께 진지하게 소통하는 자리이다.

이미 지난 7일에는 진보신당의 심상정 고문이 관악구에 있는 편의점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일일체험을 한 바 있다.

청년유니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의 아르바이트 실태에 대해서 사회적인 관심을 유발하고 향후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것 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의 공동기획을 담당한 ‘진보의 합창’측은 “최근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이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진보정당은 청년들과 함께 가는 정당이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현실을 더 잘 이해해야하기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강기갑 의원의 일일 커피숍 알바체험 이후로는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의원,진보신당의 노회찬 전 대표들도 주유소 아르바이트, 피자배달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청년아르바이트 등을 체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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