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상경제대응 TF 구성…“정치보복 없다”
[울산=DIP통신] 이승우 객원기자 = 울산 선암동 한 텃밭에서 이 지역 주민자치위원들이 감자 캐기에 여념이 없다.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선암동의 유휴지가 선암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주축이 되어 텃밭으로 새로 조성돼 감자 밭으로 변한 것.
선암동주민센터(동장 손명식)는 불법쓰레기 상습투기지역이던 상개동 29번지 일대를 지난 3월부터 선암동주민자치위원회와 각 단체에서 힘을 모아 친환경 도시텃밭으로 조성했다.
특히 이 텃밭에서 일군 농작물은 전부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목적이라 사랑의 텃밭으로도 불리고 있다.
현재 텃밭에서는 지난 4월 감자를 파종해 한창 수확중이다.
지난 6일에는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이, 7일에는 1통 1공무원 봉사활동을 맞아 통장 및 공무원 50여명이 감자 4000kg를 수확해 관내 홀로어르신, 기초수급자 등 불우이웃에게 직접 전달했다.
감자를 수확하고 난 뒤에는 배추와 무를 심어 올 연말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때 김장 재료로 쓸 예정이다.
손명식 동장은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렸던 쓸모없던 땅이 어엿한 텃밭으로 탈바꿈해 미관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농작물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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