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1일부터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한 기숙사형 청년주택 1호 사업 4개동 103실에 입주할 대학생 및 대학원생 145명을 모집한다.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지원과 김영혜 과장은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집과 같은 공간에서 기숙사와 유사한 편의성이 확보되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청년 맞춤형으로 설계됐다”며 “올해 안으로 2000명, 2022년까지 1만 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공급 물량을 지속 확충하는 등 대학생 등 청년을 위한 주거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렴한 거주공간을 확대 공급의 일환으로 도입한 사업이다.
국토부는로 기존주택을 매입·임차해 생활편의시설을 설치한 후 ‘학교 밖 소규모 분산형 기숙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최초로 공급되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생 맞춤형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 교육부(장관 유은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및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지병문) 등 4개 기관간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숙사로 활용할 주택을 확보해 저렴하게 공급한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공급받은 주택에 집기비품을 설치하고 입사생 선발 및 생활관리 등 운영업무를 수행한다.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오류동역 인근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단지형 다세대 4개동 39호 103실(1인실 61실, 2인실 42실)로 구성됐다.
입주대상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인 서울·경기 소재 대학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다.
입주신청자 중 소득수준, 다른 지역 출신 등 원거리 거주 여부를 고려해 입주 우선권을 부여한다. 거주기간은 6개월 단위로 신청하고 신청자격을 유지할 경우 졸업 시(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월별 기숙사비는 1인당 평균 23만원 수준이며 분할납부 또는 일시납부 선택이 가능다. 보증금은 20만원.
입사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오는 11일까지 한국사학진흥재단 온라인 운영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입주자격 심사 등을 거쳐 15일 선발결과를 발표하고 2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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