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DIP통신] 이상철 기자 = 남해군은 지난 5월 23일~27일 기간 중 실시한 ‘2010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준공권역의 종합평가 및 운영관리 실태조사’결과 전국 23개 평가대상 중 신전 앵강다숲권역이 1위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1위 수상에 따라 권역 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지자체에는 해외 선진지 견학의 기회를 부여한다.
신전 앵강다숲 권역이 전국 1위의 영예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첫째 선택과 집중 투자를 통한 ‘랜드 마크화’다.
기본계획상 마을별로 나뉘어져 있던 사업을 대폭 수정, 신전마을을 선택해 집중 투자함으로써 나눠먹기식 사업에서 탈피했다는 사례로 전파돼 타 권역에서 벤치마킹 오는 성과를 이뤘다.
다음은 권역 주변의‘타연계사업 추진’이다.
앵강다숲 권역 주위에는 연꽃테마원을 조성한 신전숲 주변개발사업 이외에도 아메리칸 빌리지 조성사업 등 5년 간 31개 지구에 130억원을 투입하는 연계사업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권역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법인체 구성이다.
소득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한 권역 발전기금을 출자, 2008년 9월에 앵강다숲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이는 내부 규약·규정을 통한 자체 운영을 꾀함은 물론 수익금의 투명성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그 결과, 올 초 수익금의 일부인 700만원을 용소를 포함한 5개 마을에 지급했으며, 1단계 평가 상금의 일부를 남해군 향토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신전친환경영농조합법인을 주축으로 친환경농업 선도지구 확대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며, 스포츠․휴양도시에 발맞춰 전지훈련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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