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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친환경차 부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기아차)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현대(005380)·기아차 기술연구소에 방문해 수소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육성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이낙연 총리는 수소전기차인 현대차의 넥쏘를 타고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성시 소재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까지 약 57km를 이동했다.

이 총리의는 이날 방문을 통해 미래차 동향 및 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수소전기차 핵심 부품의 99%를 국산화하고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넥쏘를 양산한 미래차 개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김세훈 현대차 상무로부터 수소전기차 개발현황을, 장웅준 현대차 이사로부터 자율주행차 개발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앞 좌석) 이낙연 국무총리가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함께 넥쏘 자율주행 수소전기차를 시승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이후 이 총리는 정의선 수석부회장 등과 자율주행 4단계가 적용된 넥쏘차를 타고 남양연구소 내 현대디자인동에서 수소충전소로 약 3km를 이동해 수소전기버스 및 수소충전소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수소충전 시연을 참관했다.

이날 이 총리의 방문에는 현대차의 정의선 수석부회장, 공영운 전략기획담당 사장,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 사장, 양진모·조성환 부사장, 김동욱 전무, 김세훈 상무, 장웅준·신승규 이사 등 현대차 관계자들 비롯해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서철모 화성시장 등도 참석했다.

한편 정부는 미래차를 4대 신산업으로 지정하고 재정·세제를 통해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17일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으며 올 상반기 중 발표 예정인 스마트카 육성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 중에 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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