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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정내 불용 폐의약품 46톤 폐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7-07 12:36 KRD7
#서울시 #폐의약품 #약물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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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는 약물 오남용과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가정 내 사용하지 않는 불용 폐의약품 46톤을 폐기 소각했다.

서울시가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가정 내 불용의약품의 안전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벌이고 있는 불용 폐의약품 폐기 소각은 2008년 9톤, 2009년 29톤, 2010년 66톤, 2011년 5월까지 46톤 등 증가 추세다.

이는 2010년 12월31일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은 무상 배출하되 약국 또는 보건소로 배출'하도록 쓰레기 종량제 시행지침이 변경되고, 2011년1월21일 폐기물관리법 제13조 관련 동법 시행규칙 14조 별표5에 '폐의약품은 소각하여야 한다' 는 내용이 신설되면서 시민들의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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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수, 폐기되는 가정 내 불용의약품의 양이 늘어나면서 소각처리 주기를 짧게 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다.

따라서 서울시는 자치구(환경부서)와 보건소 연계를 통한 수시 수거 소각 시스템이 구축되도록 제도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서울시가 벌이고 있는 가정 내 불용의약품 안전관리사업은 사용기간 경과 및 용도 미확인 등으로 가정에 방치된 의약품을 약국에서 안전하게 처리하는 사업으로, 의약품을 가정 내에 방치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약물 오남용과 중독 사고를 막고, 일반 쓰레기봉투나 하수구에 버릴 경우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막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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