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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동보호센터, ‘학대피해아동-대학생’ 멘토링 실시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1-07-04 13: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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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동아대 광복로타랙트 동아리.<사진제공=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동아대 광복로타랙트 동아리.<사진제공=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센터장 김정호)는 학대피해아동과 대학생을 각각 멘티와 멘토로 맺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 ‘두빛나래’를 7월부터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아동학대 재발생을 막고, 나아가 학습지도 및 정서상담을 통해 아동의 사회적 향상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빛나래’는 두 개의 빛나는 날개란 뜻의 순수 우리말로, 대학생과 아동이 밝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날개짓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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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동아대학교 광복로타랙트 동아리 회원 30명이 멘토로 참가한다.

이들은 학대피해아동들의 숙제 등을 도와주는 선생님이 되었다가, 때로는 고민을 들어주는 든든한 형 또는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자상한 언니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올해 대학 졸업반으로 취업준비로 한창 바쁜 와중에도, 열의를 가지고 임하고 있는 멘토 강현식씨(25, 동아대 광복로타랙트 회장)는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또래 친구이자 든든한 형이 되어 아이들을 활짝 웃게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동보호종합센터 관계자는 “학대받은 아동들에게는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격려해주는 멘토들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며 “아동학대 사후관리대책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대학생 단체 등과 힘을 합쳐 아동학대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lee2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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