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22일 자동차업계에서는 현대모비스(012330)가 지난해 사상 최대 해외수주를 달성한 것과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 및 경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환경부에서 다음달 말 중 경유차 감축 로드맵을 발표함에 따라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는 것 등의 이슈가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약 1조9000억원 규모를 수주해 자사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수주 기록은 대단위 조립 단위의 모듈 제품을 제외한 첨단 기술이 집약된 핵심부품만을 집계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올해에도 고부가가치 전장 부품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수주 확대를 추진할 전략이다.
○…현대모비스, 지난해 핵심부품 해외수주 사상 최대=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약 1조9000억원(17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핵심부품 수주를 달성해 자사 역사상 사상 최대 수주 기록을 세웠다.
현대모비스는 전체 해외 수주액의 60%에 가까운 10억 달러 규모의 첨단 부품을 전기차 업체에서 수주해 현대모비스는 2016년 처음으로 해외 전기차 업체에 부품을 수주한 이래 3년 만에 무려 60배 이상 늘어난 수주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R&D 투자의 50%를 전장부품 분야에 집중 배정해 자율주행·커넥티비티를 비롯한 미래차 기술력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21억 달러 규모의 해외 부품 수주를 목표로할 계획이다.
○…GS칼텍스 주유소 전기차 충전·경정비 서비스 제공=GS칼텍스와 LG전자가 미래형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앞으로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 및 경정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융복합 스테이션에서는 기존의 주유, 정비, 세차 서비스는 물론 전기차 충전, 전기차 셰어링, 전기차 경정비 등 새로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첫번째 융복합 스테이션은 올 하반기에 서울 도심권 GS칼텍스 직영 주유소에 조성되며 단계적으로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된다.
○…환경부, 올해 말까지 친환경차 10만5천대 보급 확대 예정=환경부가 현재 5만8000대 수준인 친환경차(전기차·수소차)를 오는 2030년까지 385만대를 목표로 보급을 확대하는 내용의 경유차 감축 로드맵을 다음 달 중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먼저 환경부는 올해 말까지 친환경차 보급을 10만5000대 수준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보조금 정책인 ‘친환경차 의무판매제’ 검토 등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49만7000대, 2030년까지 385만대를 목표로 친환경차의 수요와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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