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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김향기 “지우의 모습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나의 장점 찾아가고 있는 단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1-21 21:01 KRD2
#증인 #김향기
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증인’이 21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언론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향기는 자폐소녀 지우역에 대해 “실제 촬영전에는 지우와 같은 친구 혹은 부모님이 불편함이나 안좋은 감정이 있을 수 있어 부담스러웠다”며 “처음에는 어떻게 표현해야 될까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황 상황 지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또 순간의 감정이나 표정, 그리고 말들을 잘 표현해내는 것이 맞겠다 싶었다”며 “감독님과 상의도 하고 촬영에 들어가니 심적 부담감이나 긴장감이 덜어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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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영화 ‘신과함께’ 등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 “좋은 결과 덕에 최근 좋은 말씀을 많이 듣고 있다”며 “아직 잘 모르겠다.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나의 장점을 찾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내가 영화에 나와서 흥행이 된 것이 아니라 작품에서의 장점들이 저와 잘 맞고 어우러졌기 때문”이라고 겸손을 드러냈다.

한편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월 13일 개봉한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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