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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국 최고수준

NSP통신, 전용모 기자, 2011-07-01 16:13 KRD7
#소비자물가 #동남통계청 #물가지수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부산시의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5.1%로 전국최고, 현재물가지수도 121.7(2005년=100기준)로 울산에 이어 전국 2위수준이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일 발표한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1%나 상승, 121.7(2005년=100기준)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 소비자 물가지수 120.6 보다 무려 1.1p 높은 수치이며, 울산의 122.3에 이어 전국2위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에서도 전국 평균 4.4%보다 0.7%p 높아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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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소비자물가는 올해 들어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에서 6개월 연속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을 뿐 아니라, 2월(5.2%)과 3월(5.1%)에 이어 6월에도 5%대 상승률을 기록하여 대전과 함께 5%대 상승률 3개월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부산경실련(공동대표 김대래·범 산·신용헌)은 1일자 논평에서 “최근 2년간의 부산시 물가관리 대책은 한마디로 심각한 수준이라 할 것”이라며 “축산물의 유통경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농산물도매시장의 매매 방식에 대하여도 소비자의 편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집세 등 생활물가안정을 최우선정책으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부산시의 물가정책이 지금처럼 겉돌기만 한다면, 경제활동참가율(56%) 꼴찌인 부산시민들은 제대로 된 일자리는 없으면서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물가를 부담해야 하는 이중고에 허덕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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