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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올해 신차 14종 출시할 계획”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9-01-17 17:2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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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간담회서 전기차 브랜드 EQ 중심 미래 모빌리티 전략 발표

NSP통신-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Dimitris Psillakis) 사장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Dimitris Psillakis) 사장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가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지난해를 돌아보는 한편 올해 계획을 공유하고 자사 전기차 브랜드 EQ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 등과 함께 자사 최초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공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231만185대를 판매했으며 유럽 93만3697대, 아시아 94만347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벤츠 코리아는 국내에서 7만798대를 판매함에 따라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국내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초로 연간 7만대 판매 기록을 수립했으며 한국은 전 세계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 부문에서 중국, 미국, 독일, 영국에 이어 5위 시장으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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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국 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부사장은 “베스트 셀링 모델인 E클래스는 연 3만500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벤츠 코리아의 전체적인 성장을 견인했고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와 콤팩트카도 국내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인기를 보였으며 자사의 SUV는 지난해 1만3702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13% 성장했다”고 말했다.

벤츠 코리아는 서비스 인프라 확장 및 서비스 품질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김지섭 벤츠 코리아 고객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54개의 공식 전시장과 64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21개의 인증중고차 전시장, 1100여 개의 워크베이를 통해 대규모의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벤츠 코리아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특히 자사의 사회공헌활동을 알리는데도 힘썼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Dimitris Psillakis) 벤츠 코리아 사장은 “지난 한 해에도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NSP통신-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마틴 슐즈(Martin Schulz) 제품 앤 마케팅 부문 부사장 (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마틴 슐즈(Martin Schulz) 제품 앤 마케팅 부문 부사장 (메르세데스 벤츠)

◆올해 순수 전기차 EQC 필두로 미래 모빌리티 구축 집중

벤츠 코리아는 미래를 위한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한 올해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벤츠 코리아는 자사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초 순수 전기차 더 뉴 EQC(The New EQC)를 출시하는 올해를 EQ의 해로 삼고 최대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또한 더 뉴 EQC 론칭과 더불어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필수적인 충전 서비스 도입도 함께 이루어진다.

마틴 슐즈(Martin Schulz) 벤츠 코리아 제품 앤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더 뉴 EQC는 물론 추후 출시될 EQ 브랜드의 차량에는 EQ에 최적화된 차량 내 내비게이션 및 애플리케이션인 메르데세스 미(Mercedes me)를 통해 가장 인접한 공용 충전소 위치 및 최단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실라키스 사장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미래 모빌리티 비전으로 제시한 케이스(CASE)의 실행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CASE팀에서 EQ 브랜드를 맡게 된 것도 큰 변화 중 하나”라고 말했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 순수 전기차 더 뉴 EQC 이외에도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전기차에 보다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9종의 신차까지 더해져 벤츠 코리아는 올해 총 14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6종의 부분 변경 모델(페이스리프트)을 올해 내놔 한층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구축하고 메르세데스 벤츠 컴팩트 카 패밀리를 완성할 더 뉴 A클래스 세단과 더 뉴 GLE, 메르세데스 AMG가 독자 개발한 최초의 4도어 스포츠 카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T 4도어 쿠페를 비롯해 전 라인업에 걸쳐 30여개 이상의 새로운 트림을 추가적으로 선보인다.

NSP통신-메르세데스 벤츠 신년 기자간담회 모습 (정효경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신년 기자간담회 모습 (정효경 기자)

◆고객 서비스 강화 집중 방침…전시장·서비스센터 확충

벤츠 코리아는 올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보다 더 집중해 올해 말까지 60개 전시장과 70개 서비스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350억원의 투자가 진행된 벤츠 코리아의 부품물류센터의 확장 공사는 올해 중반에 마무리 될 예정이며 이곳은 현 물류창고 대비 2배 확장돼 6만 가지 이상의 부품이 입고되고 보관될 예정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단순히 네트워크 사이즈만 키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에 대한 투자도 증대해 새로운 기술을 교육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따라 벤츠 코리아 및 딜러사 내 600여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국내 다수의 일자리 창출에도 벤츠 코리아가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월 확장 개소한 메르세데스 벤츠 R&D 코리아 센터에서는 경쟁력 있는 국내 업체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특히 하이테크 분야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자율주행, 에코 시스템, 내비게이션 등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미래차 연구 개발을 이끄는 아시아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에도 꾸준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나가며 국내 기부문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난 2년 간 진행한 벤츠 코리아의 기부 달리기 대회인 기브 앤 레이스와 같은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들을 메르세데스 벤츠 기브(Mercedes Benz GIVE)라는 새로운 활동 축으로 놓고 기부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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