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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항공수요 되살아났다”…김해공항 전년수준 회복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1-06-30 16:00 KRD7
#에어부산 #김해공항 #일본 노선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으로 위축됐던 일본 노선 항공수요가 5월을 전후로 차츰 회복세를 보이더니 6월에 이르러서는 전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김해공항을 통해 후쿠오카, 오사카를 다녀온 승객수는1~2월의 경우 각각 일 평균 약 1천 명으로 전년 대비 약 30% 가깝게 늘었다.

하지만 지진 직후인 4월에는 1~2월 대비 30% 감소세를 보이며 일 평균 약 7백 명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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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감소세는 5월 이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더니 6월 말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일 평균 약 9백 여명이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6월 에어부산 탑승객수는 전년대비 후쿠오카는 약 10% 증가한 6,700명, 오사카는 약 20% 증가한 7,278명이었다.

이러한 증가세에 대해 에어부산 측은"한국 관광객의 증가보다는 일본 관광객의 급격한 증가 및 일본수요 회복을 위한 에어부산의 특가프로모션 등 자구노력이 전체 시장의 회복세를 이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23일 취항한 부산-도쿄(나리타) 노선 취항 후 현재까지 평균 80%의 탑승률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지진의 여파가 컸던 도쿄 노선도 빠른 시간 내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쿄 노선의 경우 에어부산이 지진 이후 처음으로 나리타공항에 취항했을 뿐 아니라 저비용항공사로는 호주 젯스타항공에 이어 두 번째로 취항한 것인 만큼 마이니찌, 요미우리, 니혼게이자이신문, 테레비도쿄, 도쿄신문 등 주요 일본 매체에서도 에어부산의 도쿄 취항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 언론은 에어부산의 첫 취항편이 만석으로 운항한 것과 후쿠오카, 오사카에 이어 일본에 세 번째 노선을 개설한 것에 대해 대서특필했으며 특히 한국의 저가항공사 취항으로 일본 항공수요 회복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lee2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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