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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정부 미세먼지 대책 차량 2부제 반대”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9-01-16 08: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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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50~60% 이상 중국 영향…“중국에 따지고 대책 세워야”

NSP통신- (이용호 의원실)
(이용호 의원실)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이용호 무소속 국회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정부가 미세먼지가 최악일 때마다 시행하는 승용차 2부제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용호 의원은 논평을 통해 “미세먼지 50~60% 이상이 중국 영향이라는 국가연구기관의 분석이 있지 않냐”면서 “미세먼지 문제는 중국에 따지고 대책을 세우는 게 정부가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덧붙여서 “지하철 공기도 외부공기와 별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더 나쁜 곳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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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위원회의 지난 국정감사 결과 서울지하철역 절반 이상이 평균 미세먼지 측정치가 나쁨 수준인 80㎍/㎥ 이상이었고 일부 승강장은 100㎍/㎥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 평균 미세먼지 수치가 44㎍/㎥임을 감안할 때 2배가량 더 나쁜 셈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이런 미세먼지 속을 걸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하는 것은 서민의 건강을 더 해치는 일”이라며 “오히려 바깥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쓰고 승용차를 이용하도록 권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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