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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판재류 제조업체 수출 오퍼 인상 전망

NSP통신, 김하연 기자, 2019-01-14 08: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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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지난해 4분기에 가격 인하를 지속했던 중국 철강사들이 연초부터 제품가격 인상을 발표 중이다.

중국 최대 민영 철강사인 사강이 1월초 건설용 강재를 톤당 100위안~140위안 인상을 발표했다.

우한강철도 2월 선적분 열연의 40위안·톤 인상을 발표한 데 이어 바오산강철 또한 3월부터 열연과 냉연에 대해 50위안·톤 이상 인상 계획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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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의 경우에도 2월부터 후판을 제외한 대부분의 판재류가격을 50위안·톤 인상하기로 했다.

제품가격이 생산원가에 근접한 상황에서 중국 판재류 제조업체들의 수출 오퍼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중국 가격 하락으로 국내 판재류 스프레드도 축소되며 고로사들 실적 악화 원인으로 작용했다.

열연강판의 경우 지난해 초 대비 현재 롤마진 100불·톤 이상 축소로 1분기에도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사들의 가격 인하 요청 지속되고 있다.

1분기는 국내 철강사들의 이러한 고객사들의 인하 요청에 대한 가격 방어가 관건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중국의 동절기 감산 본격화와 최근 중국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 정책으로 2분기부터는 국내 철강사들에게도 긍정적인 분위기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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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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