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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임창섭 기자] = 부산지역 기업들의 어음부도율이 올들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신설법인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부도율을 보였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8일 발표한 5월중 부산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전달 0.31%에서 0.26%로 0.05%p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들어 지난달까지의 어음부도율은 0.27%로 과거 4개년 평균 0.46%를 크게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도금액도 전월 183억원에서 144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9억원으로 53억원이 줄어들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건설업과 도소매업이 16억원과 56억원으로 각각 5억원과 3억원이 줄어드는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5월중 신설법인은 크게 늘어나 전월 254개에서 326개로 72개가 늘어났으며 부도업체수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이같은 어음부도율 감소와 신설법인수 증가에 대해 지역경기와 기업자금사정 호전을 그 이유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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