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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더니

여름 블록버터스터의 최강자 트랜스포머3

NSP통신, 안은용 프리랜서기자, 2011-06-28 03:22 KRD7
#트랜스포머3 #마이클베이 #샤이아 라보프

트랜스포머3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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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DIP통신] 안은용 프리랜서기자 = 여름블록버스터의 강자 트랜스포머3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일반에 공개됐다.

로봇이 스크린에 등장한다는 것이 마냥 놀랍고 즐거웠던 트랜스포머 1편(2007)과 전세계로 무대를 확장시키고 스케일도 마구 늘렸지만 식상하고 지루했던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2009)에 이어 도 다시 2년만에 3D로 화려하게 포장을 하고 돌아온 새로운 트랜스포머 3편은 오토봇 팬들의 기대만큼이나 역동적이고 파괴적인 쾌감을 장착하고 올 여름영화 시장을 접수하기 위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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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오락영화의 거장이라 불리우고 있는 마이클 베이감독은 스토리가 빈약하고 지루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전편을 의식해서 인지 2년만에 돌아온 삼부작의 마지막이 될 이번 영화에선 만화의 영화적인 표현에 성공적이었던 1편, 로봇전쟁 영화같았던 2편에 비해 청년실업자가 된 주인공 샘(샤이아 라보프)이 직업을 얻기 위해 조충우돌하는 이야기와 아폴로 우주선의 달착륙에 디셉티콘의 음모가 있었다는 가정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이 영화가 단순한 로봇들의 격투기 활극이 아님을 어필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였다.

물론 주인공의 생활속 분투기는 충분히 현실감고 달착륙의 미스테리가 흥미롭기는 하지만 이러한 설정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영화의 액션장면의 양념일 뿐 관객들은 그리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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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1, 2편이 거의 전세계를 무대로 내용이 전개됐던 것에 비해 3편은 도입부를 제외하고는 시카고라는 한 거대도시를 배경으로 옵티머스 프라임과 디셉티곤의 전쟁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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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갈등이 조금 더 복잡해지고 등장하는 로봇들은 그 수는 헤아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아져서 엄청난 파괴와 놀라운 액션을 보었고 3D로 제작한 화면은 빌딩숲을 나르는 윙슈트의 활강장면등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처럼 기술적으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최고의 쾌감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로봇들의 액션이 강하고 화려해 질 수록 우리편과 나쁜 편이 누구인지 구분하기 힘든 로봇들의 비주얼에 감동의 폭은 줄어 들고 눈의 피로가 쌓이는 문제는 이 영화가 보여주는 단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트랜스포머 3는 오락영화로서 현대기술로 성취할 수 있는 최대치를 효과적으로 보여 주었고 그 만족도는 전편에 비해 뛰어난 것이었다.

단지 조금 아쉬웠던 것은 영화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캐릭터를 구축하려 했던 새로운 여배우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전편의 히로인이었던 메간폭스에 비해 부족한 매력과 연기력으로 공백을 매우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이었다.

올 여름 최강의 블록버스터가 될 트랜스포머 3은 6월29일에 전국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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