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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과 김해·양산지역의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가 지난 20일로서 시행 한달을 맞았다.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는 부산과 김해 및 양산지역 주민에게 대중교통 이용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21일부터 시행해 왔다.

부산-김해-양산지역 광역환승할인제가 시행됨으로서 부산과 김해, 양산 등 3개시 관할권역 내에서 시내버스, 마을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수단 간 환승 시 할인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부산-김해 간 경전철과의 환승할인은 향후 개통과 동시에 시행할 예정이다.

시행 한달간 광역환승할인 이용현황은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약 1만1000건으로 나타났다.

그중 김해․양산⇒부산으로 진입한 건수가 전체의 55%(약 6천건), 부산⇒김해·양산지역으로 나간 건수가 45%(약 5000건)정도로 부산으로 진입 시 이용한 건수가 다소 많았다.

3개 도시의 지리적 위치상 김해와 양산 간의 광역환승 이용 건수는 1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김해․양산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적용사례.<자료제공=부산시>

지역별로는 부산⇔양산간 이용건수가 부산⇔김해 간 건수보다 약 2배 많았다.

부산⇔양산 대중교통 이용 출퇴근 직장인의 경우 월 2만5000원, 연간 30만원 정도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간 시행 이용현황 자료를 기준으로 연간 이용건수는 약 400만건 정도로 예상된다.

광역환승 이용으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경비 절감액은 부산시 12억 원, 양산시 6억 원, 김해시 3억 원 등 약 21억 원 정도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으로 부산광역권(김해․양산) 대중교통 이용 비용절감 및 서비스 향상을 통한 이용자 편의제공으로 대중교통이용이 크게 활성화 됐다”고 전했다.

lee2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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