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조원태 대한항공(003490) 사장이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제 회사는 우리 임직원에게 보답한다는 자세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를 위해 임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면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나눌 것이며 성과에 대해 정당하게 보상하고 대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일터, 유연한 조직 문화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변화된 대한항공을 바탕으로 우리가 보답해야 할 대상을 고객과 국민,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업체로 함께 확장해 나아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 사장은 대한항공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 한해 ‘감사’의 마음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지난 50년간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개척해왔고 올해는 대한항공 주관으로 항공업계의 UN회의라 할 수 있는 IATA 연차총회까지 개최하게 됐다며 이 같은 도전과 성취의 길을 걸어올 수 있도록 함께 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대한항공의 지난 50년 세월 동안 묵묵히 함께 걸어온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그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을 때 흔히 ‘손을 빌린다’는 말을 하는 것처럼 회사는 지난 50년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준 임직원들의 소중한 손을 빌렸고 그 손이 하나하나 모여 대한항공의 50주년이 빼곡히 채워졌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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