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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 여성이 고국의 가족과 화상상봉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산청군>

[경남=DIP통신] 이상철 기자 = 산청 대포정보화마을은 23일 결혼이주 여성 등 다문화가정과 고국 현지 가족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화상 상봉 서비스를 국내 거주 주민들에게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화상 상봉 서비스는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와 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원거리에 있는 현지 가족과 얼굴을 보면서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문화가정 뿐만 아니라 자주 만날 수 없는 고향의 부모님, 자녀, 친구 등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예약을 거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운영중인 화상상봉 서비스는 전용PC, 대형TV, 웹카메라, 스피커폰 등 장치를 설치하고 현재 3개국어(영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산청 대포정보화마을은"앞으로 캄보디아, 몽골, 중국어까지 다국어를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lee2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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