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서울 강남구청은 2019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출예산을 8716억원으로 확정했다.
구의 내년도 예산은 지난 17일 제 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 금액으로 올해 8120억원 대비약 7.3%인 596억원이 늘어난 액수다.
이 중 일반회계는 8.5%(653억원) 증액된 835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3%(57억원) 줄어든 366억원이다.
분야별 세출 현황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3592억원으로 전체의 약 41.2%에 달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구는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미래형 매력 도시 ▲필(必) 환경 도시 ▲포용 복지 도시 ▲공감 행정 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한 핵심과제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구는 청년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밸리 구축 등 창업지원에 23억3000만원, 365일 Fun&Pan, 내 집 앞 유럽영화제 등 관광분야에 41억원, 구민의 심신을 치유해줄 ‘힐링센터’ 건립에 16억2000만원 등의 예산을 편성해 미래형 매력 도시 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 강남구청은 글로벌 수준으로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자 청담역 미세먼지 Free Zone 조성과 하수악취 저감 등에 74억원, 강남재난 안전센터 건립 및 운영과 방범용 CCTV 신규 설치 등에 55억원을 투입해 ‘필 환경(반드시 지켜야할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구는 공보육확충 및 맞춤형 보육 지원, 초등생 온종일 돌봄 운영 등에 1000억9000만원을, 어르신들의 문화공간인 ‘강남 70+ 라운지’ 운영에 12억원을 투입해 최적복지를 실현하고, 원스톱 민원처리 앱 ‘더 강남’ 개발과 혁신교육지구 운영, 문·예·체 및 인성교육 등에 276억5000만원을 편성해 공감행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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