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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12월간 발표된 기계산업 주요 지표들은 호조세가 지속됐다.

중국 굴삭기 내수 판매량은 연간대비(YoY) 10%, 미국 건설기계 출하액은 연간대비(YoY) 5% 증가했다.

중국 인프라 고정자산투자가 누적으로 연간대비(YoY) 3.7% 증가해 반등추세로 돌아서고 미국 신규주택착공도 126만호를 기록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등 건설, 인프라 전방산업 지표도 좋은 흐름을 이어 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주요 지표들은 2016년 중반에서 2017년 초부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률 자체는 조금씩 둔화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멀티플 할인이 지속돼 12월 기계 및 방산 업종 합산 시가총액은 27조8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2% 하락했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 및 공작기계 주요 판매처인 미국, 유럽, 중국의 건설·제조업 경기는 상승 폭 자체는 축소되고 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국내 및 신흥국 판매는 환율 변동성 심화와 수요 약화로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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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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