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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동향

자동차업계 “최저임금법 인해 인건비 연간 7000억원 추가 부담”·미래차와 내연기관차 정책적 균형 필요 외 1개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8-12-27 17:2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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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27일 자동차업계에서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 수정안에 대해 자동차업계가 유감을 표명한 것과 미래차와 내연기관차의 정책적 균형 필요성 제기, 현대차의 코나 아이언맨 한정 출시가 주요 이슈였다.

자동차업계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 수안정안에 대해 “연간 7000억원의 인건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자동차업계는 “이번 최저임금법은 지난 18일 정부가 발표한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자동차업계의 건의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유감을 표하며 재논의를 건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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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최저임금법 반발…“인건비 연간 7000억원 추가 부담”=자동차업계가 최근 재입법 예고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 수정안에 대해 “연간 7000억원의 인건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말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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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이번 최저임금법 수정안에도 자동차업계의 건의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재논의를 건의한다”고 말하며 반발했다.

자동차업계는 최저임금법 개정 시 한국 자동차 산업의 국제경쟁력이 더욱 약화되는 것은 물론 중소 부품업체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에 더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되는 임금 부담 확대로 기업의 생존 여부까지 불투명해져 자동차 산업 생태계는 급속히 파괴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동차업계는 근로 제공이 없더라도 임금을 주는 시간(주휴수당)은 최저임금 산정대상 시간에서 제외하고 근로자로서 받은 임금은 모두 최저임금 산정대상 임금에 포함하는 내용이 최저임금법에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래차·에너지 정책방향 토론회 개최…“미래차와 내연기관차 정책적 균형 필요”=27일 열린 미래 자동차·에너지 정책 방향 토론회에서 홍일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인천 미추홀구갑)이“미래자동차와 내연기관차의 정책적 균형을 맞추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라고 말하며 현재 국내 미래자동차 정책 흐름에 대해 지적했다.

이종수 서울대 교수도 “안정적인 수송부문의 에너지전환을 위해서는 변화의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홍 의원의 지적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조철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친환경차에 대한 매우 낙관적인 전망이라 하더라도 향후에도 일정기간 내연기관의 중요성이 높고 이들 부분의 경쟁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오는 1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국내 1700대 한정 판매=현대차(005380)가 오는 1월부터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국내 판매대수를 1700대로 확정했다.

1.6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해 단일트림으로 출시되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국내를 포함해 북미, 유럽, 중국 등에 총 700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외장컬러는 1963년 마블코믹스(만화책)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Tales of Suspense)에 첫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의 무광 메탈릭 그레이에서 영감을 받아 적용했으며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레드 컬러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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