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수산과학원, 전복가두리 유기물로 생태친화형 해삼 수확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1-06-22 14:11 KRD7
#국립수산과학원 #전복 가두리양식장 #충남 태안군 파도리 #유기양식 해삼
NSP통신-태안군 파도리 전복 유기물을 이용한 해삼양식장.<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태안군 파도리 전복 유기물을 이용한 해삼양식장.<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충남=DIP통신] 이상철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서해수산연구소는 23일부터 25일까지 충남 태안군 파도리에서 전복 가두리양식장 아래 바닥에서 자연친화적으로 키운 유기양식 해삼을 수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확하는 해삼은 1년 전 전복가두리 밑에 투석으로 은신처를 조성한 후 해삼종묘를 입식하여 전복이 먹고 남은 해조류 찌꺼기나 가두리 밑에 떨어지는 전복의 배설물만을 먹이로 하여 키운 것이다.

이렇게 키운 해삼은 작년 6월 약 31.7g인 중간종묘가 10개월만에 약 184.5g까지 자라 무려 6배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NSP통신-수확된 해삼 성체.<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수확된 해삼 성체.<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또한 가두리 밑의 배설물이나 유기물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가두리 밑의 오염도 현저하게 줄어 어장환경 개선과 함께 상층 가두리의 생산성도 크게 향상됐다.

G03-9894841702

서해수산연구소는 “전복 가두리 유기물을 활용한 해삼양식이 성공함에 따라 해삼양식 생산성 향상과 어장환경 개선 등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됐다”며 “내년부터 다영양입체양식 시스템을 확대 보급해 고품질 해삼을 대량으로 생산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lee21@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