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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유럽의회 선거 포퓰리즘 정권 득세 전망

NSP통신, 김하연 기자, 2018-12-24 08: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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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내년 5월 유럽의회 선거에서는 포퓰리즘 정권의 득세 가능성이 크다.

유럽 경제 및 금융시장은 이미 포퓰리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포퓰리즘 정권 확대의 실질적 득과 실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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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에 대한 첫번째 우려는 재정건전성 훼손이다.

남유럽 재정위기를 경험한 이후 EU는 역내 국가들의 재정건전성을 철저히 관리해왔다.

현재 EU 상위 5개국의 GDP 대비 국가부채는 80%대까지 하락하는 등 재정 여력은 충분하다.

미국 경험에 비춰보면 기준금리 인상 기에서 확장적 재정은 성장 모멘텀을 지탱하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

또 다른 우려는 EU 체제 붕괴 가능성이다.

다만 EU 탈퇴의 가장 큰 조건은 국민 여론이다.

EU 회원국 국민 대상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EU 잔류에 응답한 비중은 66%다.

경제적으로 추가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EU 탈퇴를 원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강 달러를 촉발한 요인 3가지 중에서 G2 무역분쟁과 연준의 긴축 가속화 우려는 완화 국면에 진입했다.

약 달러 전환이 가속화되려면 유럽의 정치적 잡음까지 해소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아 예산안 관련 문제는 소강 국면에 진입했고 브렉시트 협상도 상당 부분 진전됐다.

내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포퓰리즘 정당이 득세하더라도 경제 성장으로 이어져 ECB의 금리 인상까지 확인될 시 유로화 강세 전환은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김찬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순환적인 약 달러가 재개된다면 위험자산 가격의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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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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