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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무박2일 ‘빅데이터 해커톤’ 열전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8-12-19 18:43 KRD7
#우정사업본부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공동으로 20~21일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25개팀 100여명이 참여하는 ‘2018 데이터 사이언스 빅데이터 해커톤’을 개최한다. 출전 팀들은 우체국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우체국택배와 우체국보험의 새로운 서비스를 찾기 위해 아이디어 경쟁을 펼친다.

우체국택배 분야에는 접수일과 접수우체국, 주소(상세주소 제외)가 담긴 2억6000만건의 소포 배송 데이터와 연도별 우편물량, 매출액, 시도별 물량 증감 현황 등 우편물량의 세부적인 통계가 제공된다. 우체국보험 분야는 수입보험료와 보유계약 내역, 보험계약성적표 등 주요 통계가 주어진다. 데이터는 참가팀에만 제공되고, 외부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출전 팀의 주제도 다양하다. 출전 팀 중 한 팀은 집배원들의 업무량을 줄이면서도 효율적으로 배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다른 팀은 우체국보험에서 성별·연령별·직업별 상품 분석 후 상품가입자들에게 새로운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우편함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생활 서비스 플랫폼인 ‘스마트아파트 솔루션’을 제안한 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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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본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우정서비스를 발굴해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해커톤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지금까지는 공공기관에서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그쳤다면 빅데이터 해커톤은 제공한 데이터를 민간에서 활용하고 촉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형식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혁신 모델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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