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美 금리 내년 상반기 중 2.60%까지 하락 예상

NSP통신, 김하연 기자, 2018-12-19 08:00 KRD7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

(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오는 20일 새벽 4시 12월 FOMC 결과가 발표된다.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먼저 반영돼 있으며 시장의 관심은 내년 금리 인상횟수가 3회에서 2회로 줄어들지다.

연준 내 2명의 입장만 바뀌어도 내년 점도표 중간값이 3.0% 미만으로 떨어져 인상횟수가 2회로 낮아질 수 있다.

G03-9894841702

점도표에 변화가 없더라도 의사록 일부 문구가 완화적으로 변경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지난 11월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연준위원들이 “further gradual increases” 문구 대신 향후 발표될 데이터에 좀 더 주안점을 두겠다는 내용으로(greater emphasis on the evaluation of incoming data)문구를 바꾸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현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에 가까이 왔다는 파월의장의 최근 발언과 완화적인 11월 FOMC 의사록, 브레이너드 연준이사의 미 기업부채에 대한 우려, 최근 미 주가와 레버리지론 가격하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이번 회의의 논조는 완화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마지막 금리 인상이 내년 3월(2.75%)이라면 미10년 금리는 기준금리가 동결된 상태에서 다음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할 것이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중 2.60%까지 하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과 달리 동결 후 추가인상을 하더라도 미국경기가 감당할 수 있는 적정 기준금리 수준을 감안하면 1번을 넘는 추가인상은 어려울 것이다.

결국 미 금리 인상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채권금리의 상승여력은 상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고 오히려 단기에 큰 폭 하락할 위험은 커졌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국내금리가 미국보다 먼저 상당 폭 하락했지만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국내만 반대로 가기는 어렵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