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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 '담배 규제 강화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8-12-18 13: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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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민주평화당)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민주평화당)이 1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담배 규제정책의 추진방향과 국민인식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담배규제 강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김광수 의원은 “흡연은 다양한 질병을 야기하고,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건강위해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이에 전 세계적으로 담배규제 기본협약을 기반으로 공동 대응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금연을 국민건강증진의 중요한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39.3%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OECD 회원국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며 “더욱이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7조 1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과 함께 청소년 남학생의 흡연율 또한 9.4%로 나타나 실효성 있는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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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또 “지난 3월 세계보건기구(WTO)는 담배규제 기본협약을 통해 회원국에게 흡연율을 2020년까지 30% 이하로 낮출 것을 권고했지만, 국내 흡연율을 WHO의 권고 기준에 맞추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기에 현재 담배규제 정책의 실태와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모색이 필요하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오는 많은 고견들을 토대로 담배로부터 청소년을 비롯한 우리 국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제1부 담배광고 규제, 제2부 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 규제, 제3부 종합토론 등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담배광고 규제를 주제로 한 제1부에서는 박순우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홍관 한국금연운동연합회장이 ‘담배소매점 담배광고 실태조사 결과’, 조윤미 씨앤아이소비자연구소 대표가 ‘미디어를 이용한 담배광고 실태 및 문제점’, 선필호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책임전문원이 ‘국외 담배소매점 및 미디어 규제 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제2부 권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 규제에서는 나성식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부회장이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장이 ‘가열담배 개요와 쟁점’, 이성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장이 ‘향후 가열담배 시장 예측’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 제3부 종합토론에서는 이강숙 서울금연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좌장과 발표자,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비롯한 토론회 참석자 간 현재 담배규제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개선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한편 이날 열린 정책토론회는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주관한 가운데 관련기관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담배규제 및 금연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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