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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상대표, 포이동화재 진화실태 규탄

NSP통신, 전용모 기자, 2011-06-18 10:54 KRD7
#사회당 #포이동 #안효상 #강남구
NSP통신-안효상 사회당대표가 발언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사회당>
안효상 사회당대표가 발언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사회당>

[서울=DIP통신] 전용모 기자 = 안효상 사회당 대표는 지난 17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청 앞에서 열린 ‘포이동 266번지 화재 진화 실태 규탄 및 주거 복구 촉진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안효상 대표는 포이동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온 이유는 포이동 공부방이 처음 만들어지던 시절부터 사회당과 포이동 주민들이 오랜 인연을 맺어왔기 때문이다. 또 모든 사람들이 거리로 내몰리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지키는 싸움에 연대하기 위해서이고, 강남구와 서울시와 이명박 정부에게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주거복지를 보장할 의무를 이행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대형화재로 가옥 80% 전소한 포이동 266번지는 지난 1981년 정부가 도시 빈민을 '자활근로대'라는 이름으로 강제 이주시키면서 형성된 빈민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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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989년 이후 행정구역이 변경되면서 이곳 주민은 불법점유자가 되었고 주민등록 말살과 수억 원에 달하는 토지변상금으로 고통받는 삶을 살게 됐다.

다행스럽게도 2009년 강남구청으로부터 주민등록 등재를 보장받아 실낱같은 희망을 품게 됐는데 이번 대형화재로 실의에 빠지게 됐다.

밀집된 주거구조와 열악한 옥외배전반의 설치 조건에 노출된 것이 이번 화재의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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