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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AOA 무대 화약 사용 안 해”…FNC “경황이 없어 사과드려…설현 컨디션 많이 회복”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12-17 11:5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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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설현이 행사 도중 부축을 받고 무대를 퇴장하는 장면. (이복현 기자)
설현이 행사 도중 부축을 받고 무대를 퇴장하는 장면.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에픽게임즈코리아가 AOA의 축하 공연 무대에서 유해 화약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17일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한 e스포츠 행사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축하 공연 무대에서 AOA 설현씨가 공연 도중 몸을 가누지 못하고 공연 중간에 퇴장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제일기획측에 확인한 결과 해당 무대에 화약을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된 제품은 스파클러(모델명 ZK6200)라는 이름의 무색무취의 무대장치로 인체에 전혀 무해함을 오랜 기간 입증 받은 제품”이라고 밝혔다.

AOA 소속사 FNC측은 처음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장에서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히며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해당 행사에서는 AOA의 지민이 설현이 쓰러지자 “감기몸살”이라며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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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는 당시 상황의 영상이 올라오고 논란이 커지자 이후 “설현은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며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다. 주최 측 확인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고 한다. 행사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 정확히 안내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재차 해명했다.

설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어제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괜찮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공연 중에 무리가 온 것 같다”며 “실내라 춥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따뜻하게 잘 입고 다니겠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자사 행사에 출연하는 모든 출연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서 주고 멋진 퍼포먼스 보여주신 설현씨와 AOA 모든 멤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며 모쪼록 설현씨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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