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올해 유효기간 만료 마일리지도 내년 보너스 항공권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대한항공이 밝힌 바에 따르면 2019년 연간 전체 국제선 9만7000여편의 항공편 중 95%에 이르는 9만2000여 편의 항공편에서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고 국내선 4만9000여편의 항공편 중 94%인 4만6000여 편에서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다.
보너스 항공권의 예매는 출발 1년 전부터 가능해 올해 말로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보유한 승객들은 보너스 항공권을 미리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10년이며 연간 단위로 소멸돼 현 마일리지 제도는 고객에게 유리한 조건”이라며 “연간 개념으로 날짜를 인정하기 때문에 10년째 되는 해의 마지막 날까지 유효해서 실제로 몇 개월 더 유효기간이 주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고객들이 보유한 전체 마일리지가 갑작스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2019년 1월 소멸되는 마일리지는 2008년 7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적립된 마일리지만 해당된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적은 단위의 마일리지까지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소액 마일리지 상품 및 소진처를 확대하고 보너스 사용 편의성 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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