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에스엘(005850)은 최근 북미 최대 고객사인 GM향 픽업트럭·SUV 3개 차종에 대한 수주를 완료했다.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연결대상법인인 에스엘 아메리카를 통해 외형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Terrain, Colorado, Silverado 등 수주된 차종의 연간 생산 물량은 총 60만대에 달하며 근래에 국내 부품업체가 기록한 단일 수주로는 최대규모 수준이다.
한편 에스엘 아메리카 중 테네시공장의 가동률은 지난해 이후 GM의 세단축소와 함께 61% 초반으로 내려왔으나 동 수주를 기반으로 2022년경에는 현재 대비 약 25%가량의 생산능력(CAPA) 상승이 예상된다.
이를 기준으로 한 가동률은 약 95%까지 상승해 강한 이익모멘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네시스 G90부터 헤드램프 업계의 최고 하이엔드테크놀로지(high-end technology)인 지능형 헤드램프(ADB, Adaptive Driving Beam)가 에스엘을 통해 탑재된다.
지능형 헤드램프(ADB, Adaptive Driving Beam)는 기존의 가변형 전조등 시스템(AFLS·Adaptive Front Lighting System) 이후 가장 의미 있는 트렌드이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ASP(평균판매단가)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소나타 풀체인지(full-change) 모델을 기반으로 LED 탑재가 크게 증가하게 되는데(미국모델 전량 기본탑재 예상) 이를 통해 기존의 매출 믹스(mix)도 크게 상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