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고정곤 기자 = 레저패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크루즈룩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연예계 패션 아이템으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최근 방송가에는 럭셔리한 크루즈룩을 선보이는 연예인들이 부쩍 늘었다.
‘나가수’의 히로인 임재범은 하차방송에서 왕관 문양 포인트 후로킹 라운드 티셔츠와 테리 원단 소재의 네이비 베스트 마린 재킷으로 편안한 럭셔리 크루즈룩을 선보인데 이어 파이핑으로 포인트를 준 오렌지빛 세련된 워싱 셔츠로 액티브한 크루즈룩까지 완벽 소화해내 일약 패셔니스타로 떠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훤칠한 키와 모델 뺨치는 외모로 모든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이정진도 럭셔리 크루즈룩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이정진은 ‘남자의 자격’ 마지막 방송에서 독특한 마린 문양이 포인트인 캡을 착용해, 활동적이면서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럭셔리 크루즈룩을 완성해 보였다.
2AM 조권 또한 최근 한 영화 시사회장에 깔끔한 화이트 재킷과 바쁜 선원들의 모습이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자수로 표현된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매치해 럭셔리 크루즈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계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이휘재는 ‘스펀지 2.0’에서 카라 부분을 탈부착 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닻 자수가 포인트인 마소재의 반소매 셔츠와 단추 뒷부분과 소매 뒷부분에 배색으로 포인트를 준 셔링 셔츠 등 두 가지 스타일의 럭셔리 크루즈룩 셔츠를 선보였다.
이태리 마린 캐주얼 브랜드 시나코바(SINACOVA) 관계자는 “럭셔리 크루즈룩은 매년 머스트 해브(Must have) 아이템으로 사랑 받았던 마린룩에 리치한 감각을 업그레이드 시킨 럭셔리 레포츠룩으로 고급스럽고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하려는 연예인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그 어느 해보다 여름이 일찍 시작되고 있는 올 해에는 시각적으로 청량감을 주는 럭셔리 크루즈룩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해 크루즈룩의 특징은 기존의 단조로운 패턴을 탈피해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이 가미됐다는 점이다”며 “크루즈의 정통 멋을 재현한 고품격 클래식 정장 스타일, 자연스럽고 편안한 타운웨어를 연출한 유니섹스 캐주얼 스타일, 젊고 감각적인 액티브 스포츠 스타일 등 럭셔리 크루즈룩만으로도 때와 장소에 맞는 다양한 패션을 연출해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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