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희상 국회의장이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국회 대변인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22일 오후 의정부역 평화공원 광장에서 열리는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에서 안중근 의사가 주장한 동양 평화론을 언급하며 세계 평화의 꿈이 펼쳐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제막식 축사에서 “의정부시는 평화와 통일의 도시이며, 유서 깊은 경기북부의 독립운동 근거지다”며 “여기 의정부에 애국지사 안중근 의사의 역동적인 동상이 세워지는 것을 뜻 깊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가 감옥에 있는 안중근 의사에게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다”며 “목숨을 구걸 말고 나라를 위해 죽으라. 대의를 위해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라는 말을 언급했다.

또 문 의장은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집필한 ‘동양평화론’을 언급하며 동양 3국이 화합해 동북아 평화를 지키고 세계 평화를 지향하자는 원대한 이상이었다”며 “안중근 의사의 세계 평화에 대한 꿈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기적처럼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 기념사진 (국회 대변인실)

한편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은 의정부시, 중국 차하얼학회, 한국국제문화교류원이 주관했으며 김진표·홍문종·박정 국회의원과 안병용 시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지사), 이계성 국회 대변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안중근 의사 동상 건립은 중국인 조각가 추이위 작가가 제작해 의정부시와 중국 차하얼학회 간 공공외교를 통해 의정부시에 유치하게 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